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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재무장관, 자본 이득세 인상 제안으로 보수당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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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 재무부 장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가 자본 이득세 인상안을 제출하며 보수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프리랜드 장관은 하원에서 이 안건을 발의하여, 자본 소득에서 25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프리랜드 장관은 "중산층 소득자들보다 백만장자들이 더 낮은 세율을 지불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이번 조치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세제 개편안은 주로 부동산 매각이나 스톡 옵션 등에서 발생하는 고소득자들의 자본 이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수당의 반응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는 이번 세제 변경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는 당내에서 세금 인상안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프리랜드 장관은 보수당이 이 안건에 반대할 경우, 그들이 서민보다는 부유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당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세제 개편안은 캐나다에서 높은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공감을 표하려는 정치인들의 노력의 일환으로, 사회적 공평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도 포함하고 있다.


[기사출처:Cit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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