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BC주 긱 워커 최저 임금 보장 규정에 '불합리 하다' 맹비난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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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정부는 오는 9월 3일부터 Uber, DoorDash, SkipTheDishes 등 앱 기반 차량 서비스 운전자에게 최저 임금과 기본 노동 보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주 내에서 차량 호출 운전자와 배달 근로자들에게 보다 안정된 근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규정에 따라 운전자들은 근무 시간당 최소 20.88달러의 임금을 받게 된다.

이번 조치는 근로자가 승차 또는 배달 사이 대기하는 시간을 포함하여 계산되며, BC주의 일반 최저 임금보다 약 20% 높은 금액이다. 

또한,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팁은 근로자에게 직접 전달되어야 하며, 근로자가 차량 운영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킬로미터당 최소 35~45센트의 차량 수당도 지급된다.

Uber는 이번 결정에 강력히 반발. 

회사는 캘리포니아와 비교하여 50% 이상 높은 비용 부담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서비스 요금이 인상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Uber의 캐나다 대변인 키르타나 랑은 "정부가 차량 공유 및 배달에 의존하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민들에게 미칠 결과를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BC주 노동부는 이 규정이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것이며, 수년 간의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해 마련된 결과라고 밝혔다. 

노동부 장관 해리 베인스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든 사람은 기본적인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근로자에게 공정한 임금과 기본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이 규정을 통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규정은 플랫폼이 특정 일자리를 수락하기 전에 근로자에게 해당 일자리의 위치와 예상 급여를 보여주어야 하며, 근로자가 정직 또는 해고되는 경우 회사는 반드시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차량 호출 및 배달 회사는 WorkSafeBC에 근로자를 등록하고 작업 중 부상 및 기타 사고를 보고해야 한다.

이 규정은 프리랜서 작가, 음악가, 개 산책사 등 다른 유형의 공연 근로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BC주 정부에 따르면, 현재 주 내에는 약 11,000명의 차량 호출 운전자와 35,000명의 배달 근로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기사출처: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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