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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남성, 자신이 돌보던 고양이 200 마리..SPCA 에 인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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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ruce Robinson)


BC주 휴스턴에 위치한 5에이커 부지의 주인인 브루스 로빈슨이 현재 함께 살고 있는 200마리가 넘는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을 BC SPCA에 인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로빈슨은 지난주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물 학대 가능성에 대해 스스로를 신고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고양이들의 상태가 "제어할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 사태의 시작은 2019년 로빈슨이 임신한 상태의 이웃 고양이를 받아 들이면서 부터 였다.

혼자 사는 자칭 '촌놈' 으로서 그는 새끼들을 동반자로 삼기로 결정했고, 동물들을 수의사에게 데려가 중성화 수술을 받게 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시작 되면서 이웃과 낯선 사람들이 그의 부지에 더 많은 고양이를 맡기기 시작했고, 로빈슨은 이들의 중성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고양이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BC SPCA는 지난 금요일 로빈슨의 부지에서 인수할 예정인 고양이 수가 "유례없는" 수준이라고 발표하며, 이를 "예외적인" 상황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은 단체의 자원을 크게 소모할 것으로 예상되어 동물들의 보살핌 비용 지원을 위해 대중에게 기금 모금을 요청하고 있다.

로빈슨은 지난해 말 자신의 부동산에서 비영리 고양이 구조 기관을 운영하기 위해 라이선스를 신청했으나, 이 과정이 어렵다고 느껴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이제 동물들이 필요로 하는 보살핌을 더 이상 제공할 수 없게 되었으며, 그들의 복지를 우선시 하고자 했다.

BC SPCA의 드레버는 이 사건이 반려동물 중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로빈슨이 BC SPCA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 "절대적으로 올바른 조치"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BC SPCA는 고양이 들을 안전하게 전국의 시설로 이송할 수 있을 때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공간을 찾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기사출처:CTV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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