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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카약 여행 중 사망한 형제, 부모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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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 전 사촌의 결혼식에 참석한 다니엘 맥알파인(왼쪽)과 니콜라스 웨스트. COURTESY JOHN WEST 


목수이자 록 밴드 멤버 니콜라스 웨스트, 모험을 즐긴 형 다니엘 맥알파인 

다르시 섬에서 아일랜드 뷰 비치로 카약을 타던 중 사고를 당한 형제, 36세의 다니엘 맥알파인과 26세의 니콜라스 웨스트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다.

두 형제는 10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친밀하게 지내며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니엘은 빅토리아의 자동차 정비소에서 근무하며 유적지 탐험과 같은 모험을 즐겼던 인물이다.

그의 동생 니콜라스는 목수이자 밴드 '일렉트릭 제인'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펼치고 있었으며, 곧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예정된 시간에 돌아오지 않은 형제의 카약 여행은 가족들에게 걱정을 안기며 수색 작업으로 이어졌다.

헨리 섬에서 발견된 빈 카약 이후, 경찰, 수색 구조대, 캐나다 해안경비대의 참여로 이루어진 국경을 넘나드는 수색 끝에 산후안 섬에서 두 형제의 시신이 발견 되었다.

이 비극은 던컨과 코위찬 밸리에 뿌리를 둔 가족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

두 형제는 가족 굴뚝 청소 사업을 이어갈 계획 이었으며, 낚시와 야구 코칭 등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해 왔다.

이들의 추모식은 5월 11일 던컨의 성 에드워드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지지가 슬픔에 잠긴 가족에게 위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역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다니엘과 니콜라스의 삶과 추억이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TriCit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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