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환자 급증, 미국 전역 비상: CDC, 여행 전 예방 접종 강조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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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전역에서 홍역 발병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여행객들에게 여행 전 예방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플로리다에서 시작된 홍역이 현재 17개 주로 확산 되었으며, 올해 들어 불과 두 달 만에 홍역 환자가 59건이나 보고되어 지난 한 해 전체 사례를 이미 초과했다.

CDC는 최근 안전 조치와 예방 수칙을 업데이트 하여, 여행자들이 여행 최소 6주 전에 의사와 예약하여 홍역 백신 접종을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홍역 바이러스의 특성상, 예방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여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봄방학 여행 시즌을 맞아 가족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CDC는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 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감염된 환자가 머무른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2시간 동안 떠돌아다닐 수 있어, 미접종자가 홍역 감염자에게 노출될 경우 90% 이상이 감염될 위험이 있다.

미국 내 홍역 환자 중 최소 6명은 백신을 맞지 않고 해외여행을 갔다가 감염되어 돌아온 사례로, 홍역에 감염될 경우 중이염, 설사, 심한 경우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중증 환자는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다.

CDC는 모든 여행자가 해외 여행 전 홍역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홍역 발생 국가뿐만 아니라 홍역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모든 지역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

홍역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예방 접종은 감염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기사출처:thril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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