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안식일 차이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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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는 금요일, 토요일은 유대교, 일요일은 기독교의 안식일이다.

유대인은 하루의 시작을 일몰로 부터 계산한다. 

<창세기>

"하느님께서 "빛이 생기라!" 하시자 빛이 생겨났다.

이렇게 첫날의 밤, 낮 하루가 지났다". 라고 쓰여있기 때문이다.

원래 세 종교의 안식일은 같았다.

예수 이후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은 함께 안식일을 준수하며 공존했던 것이다.

그러다 서기 132년 유대인들의 반란으로 인해 로마제국은 '안식일 금칙' 명령을 선포했다.

이는 기독교인들도 해당 되었고 안식일을 지키는 이는 누구든 박해를 당해야만 했다.

그러다가 서기 321년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안식일 개념을 도입했다.

그는 유대력에 기초한 기독교의 주 7일 제도와 로마의 신들 이름을 혼합해 요일 이름을 정했다.

그중 일요일을 'Sunday' 라는 '태양신의 날'로 정하고 휴일을 선포했다.

물론 그 자신도 기독교로 개종했고 교회는 일요일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허용했다. (서기 325년)

이로서 태양신 숭배자들의 휴일인 일요일이 기독교의 안식일이 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기독교인들도 유대인들과 달리 박해를 피할 수 있었기에 좋은 합의점이 되었다.

이제 기독교의 안식일은 일요일로 정착 되었고 로마제국과 중세를 거쳐 지금의 일요일은 모두가 쉬는 날이 되었다.

6세기경 만들어진 이슬람교는 처음에 유대교를 존중하며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무함마드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화가난 무함마드는 유대교를 배척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던 것도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예배일도 토요일에서 금요일로 바꾸었다.

금요일은 아랍 사회의 장날이었기에 흩어져 살던 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의 날이기도 했다.

오늘날 일요일을 쉬는 파키스탄, 터키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 이슬람 국가들은 금요일을 법정 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집에서 전기 스위치조차 켜지 않고 자동차도 키 조차 꽃을 수 없어 운전 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안식일 형태가 매우 다양함을 알 수 있다.

6일간의 노동 끝에 하루를 쉬자고 하신 'God' 께서도 (어느) 안식일에 쉬고 계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