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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다 BC주 초등학교 한인 교사 김호정씨 '미스캐나다 본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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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초등교사가 미스캐나다 본선에 진출했다. 

1997년생인 김호정(사진)씨는 카나다 사스캐처완주 리자이나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BC주 써리의 초등학교에서 2·3학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4년차 교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리자이나에서 보냈지만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지녔다. 모국어로만 대화하는 가정문화, 그리고 7학년 때부터 한글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했던 덕이다. 

5년 동안 리자이나한인회장을 지낸 아버지, 한인사회 일에 늘 적극적이었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그 역시 한인권익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가끔은 학교에 한복을 입고 출근하기도 하고, 김치 없으면 못 사는 토종식성이라 김치를 직접 담그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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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정씨가 교실에서 한복을 입고 수업을 진행 중이다. 

김씨는 “내가 한국인임이 자랑스럽고 한국문화를 무척 사랑한다. 캐나다 한인 아이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자신이 한국계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 좋겠다. 미스캐나다가 되면 교육, 정체성, 한국문화 등에 대한 나의 신념을 이야기할 수 있는 통로와 영향력이 생길 것 같다. 당선된다면 다양한 이슈에 관해 적극적으로 나의 생각을 알리고 긍적적인 기여를 할 게획”이라고 알찬 포부를 밝혔다. 

생각지 못했던 도전은 지난해 여름 어머니 친구분의 권유로 시작됐다. 예선과정은 두 차례 서류심사와 두 번의 인터뷰였는데 지원동기, 자기소개, 사회이슈에 대한 신념, 미스캐나다가 되면 하고 싶은 일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신장 172cm, 체중 55kg의 훤칠한 신체조건을 갖췄지만 그에 따르면 미스캐나다로 선발되는 이들의 신장과 몸무게는 다양하다. 외모는 간과할 수 없는 심사조건이겠지만 그보다는 신념과 적극성,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미스캐나다로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역량과 가능성 등이 더 중요하다고. 

그의 본선진출 소식을 접한 주변 반응은 뜨겁다. 가르치고 있는 학급 아이들에게는 아직 알리지 않았지만 소식을 전해들은 주변 교사들은 놀라워하며 물심양면 도움을 주고 있다. 모두 한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기원하고 있지만 그는 “본선 진출 무대에서 제가 원하는 신념을 전달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 만날 수 있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본선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미스캐나다 본선에 참가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든다. 4천 달러의 참가료를 납부해야 하고, 토론토로 이동하는 항공료, 10여 벌의 드레스와 헤어메이크업 등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도전을 응원하고자 하는 개인, 단체, 기업은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이 가능하다. 후원: HojeongKim07@gmail.com

토론토에서 열리는 본선의 일정은 미정이다. 

출처.토론토한국일보(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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