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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삶과 역사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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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을 위한 정책과 준비에 기여해 


◆ 이중문화 가정 교회 전국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for Bi-Cultural Families, NAKUMCBC, 이교전)

2004년 6월 시카고에서 개최했던 제15회 이중문화가정선교전국연합회(이하 이가전)에서 함께 15년 동안 국제결혼가정 사역을 하시던 목회자들이 평신도들의 모임이었던 만명회원연결망위원회(이하 만회연)와 활발하게 펼쳐 오다가 평신도들의 단체이던 만회연가 독립하여 분리되자 남아있던 평신도들과 함께 2005년에 이름을 이교전으로 바꾸고 지금까지 활동해오고 있다.


◆ 무지개 집(Rainbow House)

1993년 미국감리교회 뉴잉글랜드 연회 소속 ‘무지개의 집 교회(여금현 목사)’가 주축이 되어, 시작한 아시안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뉴욕 플러싱에 설립됐다. 1년 후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후 아시안여성,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갈 곳 없는 한국 여성을 위한 유일한 쉼터가 됐다.


1998년 ‘강간대책위원회’와 함께 ‘뉴욕한인여성단체연합’을 발족했다. 2001년1월 송종순 여인의 석방을 위해 문혜림(문동환 목사 사모) 여사와 함께 ‘송종순 석방운동’을 시작했고, 송여인이 7년 감옥 후 가석방기간 종료 후 쉼터에서 지내도록 도왔다.


※ 무지개 평화 여성대행진 ‘무지개 평화 여성대행진’은 ‘무지개의 집’ 여성사회교육원에서 주최하고 한국의 여성부와 재외동포재단(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이 후원한 수련회로, ‘여성이 뭉치면 평화를 낳는다’라는 테마로 한국에서 2004년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됐다.


◆ 한미여성총연합회(Korean American Women’s Association, USA, Inc. , KAWAUSA)

2004년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됐던 ‘무지개 평화 대행진 수련회’는 참석한 국제결혼 여성들에게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일꾼들이 되기를 열망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동안 각자 활동해왔던 한미부인회가 뭉쳐서 지역별 조직을 통한 회원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미 주류사회와 거주지 사회와의 징검다리 역할을 더 활성화하고자 전국연합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국제결혼여성들의 인권운동도 미국 내 타 단체와 연계하고,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의 쉘터(무지개의 집, 희망의 집, 개나리 집) 공조 방안도 논의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여성들을 돕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동포재단과 여성부의 후원으로 제1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한국)는 76명의 국제결혼여성들이 12개국에서 참가했고, 한국의 혼혈인협회에서도 참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국제적 조직의 체제를 충분히 갖추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제1회 세계대회 행사를 마친 후 국제결혼가정 선교 전교연합회(이하 국제선) 대표들이 두 단체의 미션사명에 큰 차이를 발견하고, 한미여성회총연합회 단독으로 세계대회를 주최하게 된다. 2006년 세계대회의 준비를 한미여성회총연합회 실비아 패튼(회장 윤영실)이 준비대위원장이 되어 준 윤(고 윤홍규) 준비위원장과 제2회 세계대회를 준비하여 개최했다.


제2회 세계대회의 마지막 날 총회를 열고 정관과 함께 국제적인 단체-월드킴와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초대 회장 리아 암스트롱(김예자)가 결성이 됐다. 한미여성총연합회는 각 지역 한미여성회와 함께 연대하여 혼혈인들에 대한 자동 시민권 부여의의회 법안 통과를 위한 실질적 업무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추진했다.


혼혈인들의 인권옹호를 위해 지역별로 미연방 상하원들에게 편지와 청원서를 작성하여 보내며 소수의 한인여성들의 인권신장에 기여했다. 월드킴와가 발족된 후 제3회 세계대회를 주최하게 된다. 한미여성연합회는 단체명칭도 월드킴와 미국지부로 바꾸고 활동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2020년 몇번의 화합 시도에도 불구하고 월드킴와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 국제결혼여성단체연합

2004년 6월 23일 이후 무지개 집의 2대 사무총장이었던 서진옥 대표가 국제결혼가정선교전국 연합회(대표: 김민지)와 한미여성연합회(대표 윤영실)를 연합하여 미국 내 국제결혼여성단체연합을 결성하려고 계획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서진옥 사무총장 무지개 집 사임 포함)로 무산됐다.

대신 서진옥 대표가 한미여성회 자문위원이 되면서 월드킴와의 전신이 된 2005년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 개최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의 후원을 얻어 준비대위원장이 되어 개최했다.

 

◆월드킴와(World-Federation of Korean Inter-Married Women’s Assocications, World-KIMWA,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월드킴와는 이름 그대로 세계에 흩어져 활동해온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단체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결혼여성을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된 인터내셔널 총연합회로 2006년 10월 서울에서 출범된 세계적인 국제결혼 한인여성들만의 글로벌 단체이다.


이 단체는 고(故) 이광규 동포재단 이사장이 정부 차원으로 미국을 포함한 캐나다, 일본 등지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을 후원하고 미국 뉴욕 ‘무지개의 집(여금현, 서진옥)’ 사회교육부에서 주최한 2004년의 무지개여성평화대행진이 도화선이 됐다. 해마다 한국에서 컨벤션을 개최하며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50만 재외 국제결혼여성들과 그 가족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거주지의 주류사회에 한국어,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친한파를 구축하는 첨병 역할과 민간외교를 해오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총회장들이 세계에 흩어져서 활동하는 국제결혼여성들을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아 회원들의 화합과 권익신장뿐만 한국의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 그리고 해외입양 동포까지 연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결실로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고, 세계화를 위해 선험적인 이중문화의 초국적인 삶의 경험을 제공해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정책과 준비에 기여해 왔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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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소개 

정나오미(Rev. Dr. Naomi Rogers)

★알칸사주 미국연합감리교 목사
★알칸사주 22회 Silver Haired Legislator(은발주의원)
★알칸사한인회 13대 회장
★월드킴와(World-KIMWA, 세계국제결혼 여성총연합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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