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이 고기 먹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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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고기를 먹어도 되는지를 놓고 불교계에서 논쟁이 뜨겁다.
스님이 고깃집에 들어가면 눈을 크게뜨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스님은 정말 고기를 먹으면 안될까?
관례상 육식을 하지 않는 게 불문율이지만, 일각에서는 이웃 종교에 견줘 경직된 규범이 출가자 감소로 이어진다는 반박도 나온다.
불가에서는 죽이는 장면을 보지 않은 고기나 죽이는 소리를 듣지 않은 고기, 자신을 위해 잡은 것이 아님을 알고 난 고기, 수명이 다해 스스로 죽은 생물의 고기, 매나 독수리 따위가 먹다 남은 고기 등 오정육(五淨肉)을 먹어도 된다고 규정한다.
스님은 채식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과 대만정도이다.
탁발을 해야 하는 스리랑카나 미얀마, 태국이나 캄보디아, 라오스 스님들은 고기든 뭐든 주는 대로 가리지 않고 먹는다. 티베트나 몽골 스님들도 고기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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