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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여성통일리더십 세미나'에서 드러난 리더십 역량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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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준비하는 행복한 평화통일’은 어떤 모습이어야 힐까?  이런 궁금증을 안고 기자는 "2023 민주평통미주지역 여성통일리더십 세미나"의 현장을 다녀왔다. 2박3일에 걸친 행사의 프로그램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모색하는 그들에게서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애 호응하는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제시해 나가는 참모습을 인상적으로 담아낼 수가 있었다. <편집자 주>


공공외교 및 민간외교 차원에서 내실 기해야

"하나의 목소리를 담아 의견 개진하는게 중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 사무처장 석동현, 이하 민주평통2023) 여성 컨퍼런스의 일환인 "미주지역 여성통일리더십 세미나"가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지난 21일(금)부터 23일까지 열렸다. 민주평통이 주최하고 평통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미주부의장 직무대행 박요한)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소속 여성분과 위원장 및 분과별 여성리더, 그리고 각 지역의 여성 자문위원등 40여명이 참여해 통일을 위한 여성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2박 3일 일정의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첫날 오후 5시반부터 진행된 개회식은 박요한 미주부의장 직무대행(및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회장)의 개회사로 포문을 열었으며 정영호 주휴스턴총영사와 송미순 휴스턴 한인회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담대한 구상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리더 및 자문위원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번째 특강은 정영호 총영사의 '현 정부의 담대한 구상 실천을 위한 여성 리더십'이란 주제로 "세계 정세와 한반도 정세에 당면한 여성입장에서의 통일공공외교는 어떻게 준비되고 실천되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진 뒤, “북한 인권문제 개선과 여성리더십의 국제연대를 통해 세계 각국 여성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통일 준비가 순차적으로 이뤄나가야 한다”는 답변을 제시했다. 정영호 총영사의 1시간 반에 걸친 대북 정책과 여성의 역할에 관한 강연은 국제 정세와 한반도 통일에 관한 고찰로 많은 참석자들의 귀를 집중해서 기울이게 했다.

2일차는 "여성 리더십이 한번도 통일에 기여하는 법위와 역량"이란 주제로 한미여성회 총연합회 전 사무총장인 이혜원씨의  특강으로 문을 열었으며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리더십이 우리 여성들에게 필요한가"라는 과제를 먼저 던졌다. 특히 여성리더들의 분야별 리더십 발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혜원 전 사무총장은 "여성분과위원장을 포함해 분과별 리더를 맡고 있는 여성 자문위원들이 통일 전략의 공동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각기 다른 방식의 실천과정이 집약돼 한반도 통일과 관련해 미주지역이 하나의 목소리를 담아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정리했다.


티나 유 "리더의 기본은 가정에서 시작"


세번째 특강은 텍사스 최초 선출직 공직자이자 첫 한인여성 선출직 판사인 티나 유 댈러스 고등법원 판사가 "Past, Present, and Future"란 주제로 스스로 만들어가는 '리더의 소양'을 강조하며, 이를 수동적 접근이 아닌 능동적 자세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1시간 반의 강의를 통해 티나 클린턴 유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력에 대해 언급하며 26%에 머무르고 있는 아시아인 유권자 등록을 예시로 들었고, 백인(77%)과 흑인73%) 히스패닉(59%)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아시안의 투표율과 유권자 등록율의 현실을 설명하며 "정치인 한명 한명을 탄생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비로소 한인들의 정치력도 높아지고 이런 결과로 한인리더들도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토로했다.

“리더를 길러내는 기본은 가정에서 시작된다."고 말한 클린턴 유 판사는 '자녀의 첫 롤모델은 결국 리더의 소양을 길러주는 부모'라고 단언하면서 “북텍사스에 4명의 한인 선출직 공직자가 있는데, 우리는 서로 네트워크로 소통하며 돕는다."고 말하고, 상호 도움이 없이는 리더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다수의 시민들을 이해시키고 이끌어야 하는 리더에게 협력체계와 소통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연과 강연의 틈새시간을 활용한 참석자들의 생생토크와 분임토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가 빛을 발휘했다. 분임토의는 휴스턴을 비롯 뉴욕, 필라델피아, LA, OC, 샌디에이고, 달라스, 마이애미, 하와이. 샌프란시스코, 덴버, 시카고, 토론토, 밴쿠버, 브라질, 중미카리브, 남미서부협의회 등지에서 모인 40여명의 참서자들을 관심사항별로 조를 나뉘어 △여성리더로서의 통일공공외교 활동 방안,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및 북한인권 개선 활동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의를 이어나갔다.

마지막 3일차의 분임별 발표와 토론시간에는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및 ‘담대한 구상’에 대해 공감했던 세미나 행사를 자평하면서, 여성 주도의 통일공공외교 활동 추진강화와 여성들의 통일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어갈 거라는 희망에 서로 공감하는 표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직무대행의 자격으로 이번 여성통일리더십 세미나 개최에 공을 들였던 박요한 휴스턴협의회 회장은 “이번 미주지역 여성리더십 세미나는 여성위원들에게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는 큰 기틀의 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여성 리더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고, 무엇보다 여성 참여자 스스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 큰 수확이 됐다."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히며 "이번 세미나가 가져다준 지침은 앞으로 여성위원들이 활동하는 각자의 지역에서 공공외교 및 민간외교 차원에서의 역할을 더 내실있게 실천할 것으로 자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9f9ecddda0d97b93d2d5cd56f879eb3b_1690251841_880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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