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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라이프 스페셜] 우리 집 정원, 물 절약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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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물을 아낄 수 있는 잔디가 각광을 받고 있다. 가급적 정원을 가끄는 데 들어가는 물을 절약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구 온난화 문제에 물을 아끼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정원에 들어가는 물을 아끼기 위해 토종 잔디나 물을 적게 줘도 되는 잔디로 바꾸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잔디 면적을 줄이고 대신 파티오를 설치하거나 텃밭을 가꾸기도 한다. 또 스프링클러 헤드를 올바르게 배치해 콘크리트 같은 필요 없는 곳에 물을 주지 않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 당연히 고장난 스프링클러 헤드를 교체하고 물을 주는 주기가 비슷한 식물 구역을 지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 구역별로 물 주는 시간과 주기를 조절하면서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스프링클러와 호스를 사용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또 물이 증발해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정원에 물을 주는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바람이 적고 습도가 높으며 기온이 서늘한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자정이나 오전 7시부터 9시사이의 이른 아침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지면이 경사가 져서 물이 흘러 내리면서 문제가 되면 물 주는 시간을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잔디에 물을 과도하게 주는 것은 흔히 일어나는 실수로 꼽힌다. 따라서 계절 별로 스프링클러의 시간 설정을 조정하면 물을 절역할 수 있다. 즉, 봄, 여름, 가을에는 잔디가 물을 필요로 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봄에는 90도가 넘는 한여름보다 훨씬 물을 적게 줘도 괜찮다. 

또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전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연결되는 스프링클러 시스템에는 강우 센서가 있어서 정합한 시간대에 물을 주도록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덴버와 오로라 같은 일부 지자체에서는 스마트 컨트롤러, 토양 수분 센서, 보다 효율적인 스프링클러 헤드 및 노즐에 대해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중요한 추가 센서 중 하나는 일일 날씨 데이터를 사용하여 식물의 필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물만 공급한다. 절수 기능이 있는 일부 스마트 관개 시스템은 시스템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시기와 위치를 알려주고 사용자에게 물 사용량을 알려준다.


나무나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잔디는 산소를 생산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한다. 잔디 밑의 토양은 미생물과 곤충으로 가득하다. 잔디밭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이다. 많은 사람에게 잔디밭은 집 주변의 쾌적한 환경이 되어주고, 잔디를 돌보는 일은 외부에서 신체 활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잔디는 크게 두 가지 범주(종 또는 종 그룹)가 있으며, 그 차이점과 이점은 상당히 다양하다. 콜로라도 지역의 대부분은 한지형 잔디를 설치한다. 이들은 토양과 기온이 가장 서늘한 봄과 가을에 가장 잘 자란다. 그래서 ‘한지형 잔디’라고 부른다. 반대로 난지형 잔디는 주로 6월부터 9월 중순까지 자라며 덥고 건조한 날씨에 잘 적응한다. 

한지형 잔디와 난지형 잔디는 성장 패턴, 잔디 깎기 요구 사항, 유지 관리, 물 주기 및 어린이 놀이, 반려견 등등에 필요한 기능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콜로라도에서 주로 재배되는 한지형 잔디에는 켄터키 블루그래스, 다년생 라이그래스, 키가 크고 가는 페스큐가 포함된다. 켄터키 블루그래스는 질감과 녹색이 좋은 잔디를 형성하지만 그늘진 환경에서는 내성이 떨어질 수 있다. 다년생 라이그라스는 발자국을 가장 많이 견딜 수 있지만 가뭄에는 잘 견디지 못한다. 페스큐는 키가 크고 가는 잔디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늘, 발자국, 가뭄에 더 잘 견딘다.

모든 잔디 종에 따라 생육 조건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관리 및 물주기 요구 사항도 다르다. 대부분의 한지형 잔디는 여름철에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한다. 보통 일주일에 1~3회 물을 주어야 푸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연간 약 24~30인치의 관수량에 해당한다. 덥고 바람이 많이 불며 건조한 날씨에는 일주일에 보통 1인치 이상의 물이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흐리고 서늘한 날에는 더 적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한지형 잔디는 정기적인 잔디 깎기, 잡초 방제, 계절별 통기를 비롯해 계절별로 2 ~ 3 번 비료를 주어야 한다. 토종 난지형 잔디와 물을 적게 필요로 하는 잔디들이 최근 교체 대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다. 버팔로그래스, 블루그래스, 버뮤다그래스, 밀그래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난지형 잔디는 봄철에 기온이 지속적으로 따뜻해질 때까지, 즉 콜로라도의 경우 5월 말에서 6월까지 초록이 지연되며, 가을에 기온이 내려가면 보통 9월 중순까지 휴면 상태가 되어 갈색으로 변한다. 난지형 잔디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가장 잘 자란다.

난지형 잔디가 잘 자라면 잔디깎기와 물주기는 매주에서 매월, 또는 생육 기간 동안 몇 번만 해도 된다. 연간 필요한 총 물의 양은 0~20인치이다. 비료는 7월 또는 8월에 일 년에 한 번 필요하다. 난지형 잔디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밟으면 잘 자라지 않는다. 또 해발 7,000피트 이상의 고지대에서는 버팔로 잔디 대신 블루그라스, 츄잉스, 하드 또는 양잔디가 더 잘 자란다.

한지형 잔디를 제거하기로 결정할 때는 마당의 용도에 대해, 새 잔디가 자랄 수 있는 조건인지, 또 주변 나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등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들이 있는 잔디밭은 나무가 있고, 그 나무 뿌리가 잔디밭 전체와 조경의 다른 영역까지 뻗어나간 것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잔디에 물을 주면 나무에도 물이 공급되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물을 덜 주어도 되는 잔디로 교체하면 나무들이 물부족으로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조경에서 나무의 기능과 혜택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나무를 위한 적절한 조치도 포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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