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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민동필박사의 교육칼럼]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 4 – 가르쳐주는 것을 배우고 익히려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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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가르쳐주는 것을 배우고 익히려는 자세를 공부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요소라고 사람들은 이해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접근법이 공부에 있어서는 독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왜 그럴까지금부터 그 이유를 찾아보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가르쳐주는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공부방법은 동물을 길들이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개들이 훈련을 받을 때에는 조련사가 가르쳐주는 대로 받아들이고 익히는 과정을 거친다이렇게 훈련을 받고나면 개들은 조련사의 명령이 없어도 스스로 훈련받은 대로 행동한다가르쳐주는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공부방법도 이와 다르지 않아 후에 배운 기술과 지식을 사용할 수는 있다물론 이러한 지식과 기술로 먹고사는 것도 가능하다예를 들면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가르쳐주는 대로 충실하게 배우고 익히면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듯이 말이다하지만 이러한 삶이 훈련받아 폭발물이나 마약을 탐지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로 살아가는 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그런데 가르쳐주는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공부방법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단순히 행동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바로 생각하는 두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부에 방해가 된다.

가르쳐주는 것을 충실하게 배우고 익히는 것에 익숙하게 될수록 우선 두뇌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점차 잃어가게 된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가르쳐주는 지식과 기술을 열심히 배우고 익힐수록 두뇌가 발달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인간은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처리하도록 두뇌가 나뉘어져 있다감정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경우와 논리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두뇌가 대표적인 예이다비유하자면 인간의 두뇌에는 여러 개의 다른 인텔의 i3, i5, i7과 같은 CPU들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중 감정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이 i3이라면 논리회로용은 i5이다그리고 이 두 개의 CPU가 동시에 같은 정보를 처리하지 못한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배우는 과정도 마찬가지로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여기서 문제는 가르쳐주는 것을 충실하게 배우고 익히는 과정은 우리 두뇌에 탑재되어 있는 가장 낮은 사양의 CPU조차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아마도 이쯤에서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리인가?’ 생각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라 짐작한다이러한 반응은 지금까지 모든 교육이 가르쳐주는 지식과 기술을 충실하게 배우고 익히는 공부에 초점이 맞춰진 사회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그러면 왜 CPU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자.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가르쳐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우 두뇌는 굳이 CPU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왜냐하면 들어오는 정보를 복사해서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컴퓨터에 비유하자면 새로운 정보가 담긴 하드 드라이브를 컴퓨터에 장착할 때 CPU를 사용할 필요 없이 그저 물리적으로 끼워 넣기만 하면 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공부에 있어서 진짜 문제는 바로 이어지는 다음 과정이다두뇌에 장착된 CPU를 사용하려면 저장된 정보를 활용해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충실하게 배우고 익힌 지식과 기술로는 배운 것을 그대로 적용해서 주어진 일을 할 수는 있지만 저장된 정보를 처리해서 무엇인가 다른 형태의 접근법 또는 개발을 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어렵다색다른 접근법 또는 새로운 기술의 개발 등은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접근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CPU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가르쳐주는 내용을 배우고 익혀서 저장한 정보는 CPU를 통해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저장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후에도 사용하기 어렵다그런데 문제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공부를 통해 받아들이는 정보는 감정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i3와 같은 CPU로는 정보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수학 문제를 풀거나 프로젝트를 개발할 때 감정으로 정보를 처리해서는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따라서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는 i5 CPU로 정보를 보내야 하는데 이 방법 또한 배워본 적이 없으니 두뇌를 사용하기 힘든 것은 당연하다.

이렇게 가르쳐주는 것을 충실히 배우고 익히는 공부방법에 매달릴수록 두뇌는 점점 더 능동적인 정보처리 방법을 잃어가게 된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방법을 바꿔 단순하게 받아들이던 정보를 논리를 담당하는 CPU로 보내 처리하면 된다공부하는 사람에 따라서 이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 사람들이 있다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공부뿐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길 수 있다하지만 공부를 힘들어 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힘들어 한다공부가 힘든 이유는 하나가 더 있다논리를 담당하는 CPU로 정보를 보내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교육이 지금까지 전무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제는 방법이 있다필자가 정립해놓은 지식을 개념화 하고 연결하는 공부방법이 그것이다개념을 쌓고 연결하는 과정이 바로 논리 CPU를 사용해서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배우는 순간부터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다그리고 이 방법은 필자의 웹사이트 http://kr.PonderEd.ca 또는 필자가 제공하는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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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필 박사

· PonderEd Education 대표 

· Infonomics society 자문위원

· World Congress on Special 

    Needs Education 학회장

· 밴쿠버 늘푸른 장년회 교육담당 이사

- 자세한 공부 방법은 필자의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http://kr.PonderEd.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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