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뮤직라이프] 선셋 비치 VSO 야외 음악회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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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우거진 여름철 밴쿠버에서는 행사 준비로 여념이 없다. 음악회를 보러 오는 사람은 인생을 보다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되려는 사람이다. 해마다 열리는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선셋 비치 파크 에서 보는 즐거움반, 귀로 듣는 행복 반, 여름이 한창인 7월 2일 석양을 뒤로 하며 해변가에 몰려든 천여명의 수많은 인파로 인산 인해를 이루었다. 팬데믹을 뒤로 하고 2년만에 주최된 이번 음악회는 갈곳없는 사람들에게 메마른 사막의 오아시스 처럼 환영 받았듯이 잔디밭 빈 공간을 찾아 보기 힘든 정도 였다. 그 위로는 아파트 집 발코니에서 편안 하게 감상하는 이들도 보인다. 누구나 함께 참여 하고 즐길수 있는 문화 행사,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여러명이 연주하는 대형 오케스트라가 야외 하는 경우는 많은 인원 동원에다 장비를 이동하는 문제로 어려움이 클것이다. 음악은 원래 무엇 보다 연주자와 지휘자 사이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서로 눈을 맞춰 가며 정확하게 박자 타이밍을 잘 맞추는것이 중요 하겠다. 이번 음악회는 인테르메조 앙상블의 신포니에타의 프렐류드 순서로 중국 Kung Fu Panda 의 곡을 중국 전통 피파 연주로 귀를 사로 잡았으며, 이어 우리 귀에 낯익은 비제의 카르멘, Otto Tausk VSO 뮤직 디렉터 지휘자 아래 생소한 악기인 Bandoneon 를  네덜란드의 Carel Kraayenhof 가 Milonga del Angel 부터 연주 시작을 이어 나갔다. 그는 엔리오 모리코네, 요요마와 같이 연주한 국제적인 아티스트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작곡가 피아졸라 곡인 모던 탱고 Oblivion, Aconcagua 연주 되어 환호성과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의 대표작 리베르 탱고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영어로 `밴도니온`이라는 악기가 눈길을 끌었는데 주로 남미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에서 연주된다. 분명 아코디온과 흡사한데 전혀 음색은 전혀 다르다.

 

1. 밴도니온은 어디서 왔는가? ~역사가 꽤 길다. 19세기 독일의 하인리히 밴드가 발명 하였다. 공기를 압축하여 불어 넣어서 다양한 음색을 표현한다.

2. 어떻게 연주하나? ~아코디온은 어깨 끈을 걸고 연주 하는 반면, 벤도니언은 직사각형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무릎에 대고 연주하며, 버튼이 제 각각 있다. 가장 대표적인 탱고 앙상블 악기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 생각해 볼떄 우리의 삶은 아낌없이 찾아가는데 있다. 잠시라도 `쉼과 여유, 낭만`을 누릴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다가오는 야외 음악회 또 있다

                       VSO Symphony in the Park 

     7월 16 일 (토) 오후 7시

    Deer Lake Park Burnaby

5435 Sperling Ave

서동임 - 40년 멘토 

ㆍ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ㆍ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ㆍ Master & Bachelor Degree

ㆍ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