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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서동임의 뮤직라이프] 좋아하는 음악을 알면 성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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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음식도 종류가 다양하듯이 음악도 입맛이 제각각이다. 또 음악을 안다는 사람은 쟝르가 무슨 뜻인지 안다. 프랑스어 Genre는 종류, 갈래에 따라 묶는 범주를 뜻한다. 종류가 많지만 크게 2가지만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으로 나눠본다.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도 그 사람의 성격과 분명 연관이 있다. 클래식 음악은 역사가 매우 깊으며 높은 계급의 뜻으로 복장부터 달라 은근히 드레스 코드를 지킬줄 안다. 꼼짝없이 동상처럼 앉아 있어야 하니 조용하며 느긋한 성격이 된다. 전체 4악장 반복없이 모두 합하면 마디수가 1,828개나 되는 베토벤 심포니 7번은 얼마나 많은 인내심 필요한가? 템포는 인생 굴곡을 대변하듯 변화가 무쌍하고, 음악용어 Piano, Forte 감정의 격차를 표현할 줄 알며 Tune 자체가 성격이 깔끔한 사람들이 좋아한다. 대범한 면모도 보이는데 곡 구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고요히 시작하다 피날레에 대포소리가 과감하게 빵빵 터져 인생 삼매경,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은 클래식의 과감성이 돋보여 신중하며 진지하다. 또 하나는 20세기 이전 작곡가들에 의해 새로이 과감한 혁신도 있었다. 깔끔한 클래식에 기괴하고 난해한 불협화음이 섞이면 무엇이 되나? 클래식과 재즈가 만난 하이브리드 음악, 유명한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대중음악과 친해지려는 과감하며 용감함 그 자체다.

 

그럼 대중음악은 어떤가? 아무나 따라 부르기 쉽고 뭔가 흔한 느낌. 곡 자체가 쉽고 짧아서 연습할 것도 별로 없고 몇번 부르면 끝나서 근면성과는 동떨어진다. 대형 콘서트장에 전자 기타 메고 웃통 벗고 멋대로 누비고 다니는 헤비메탈, 청중들도 같이 돌아 다닌다. 자기평가는 낮으니 게으른 편으로 좋게 말하면 여유가 있다. 재즈는 자아의식이 강하며 외향적이다. 레게와 인디밴드는 머리카락이 지저분한 게으름뱅이, 자존심은 없고 창의성은 높으나 삶에 대한 의욕이 없다. 댄스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외향적이나 친구를 가려서 사귀고 자기 중심적이다. 록큰롤 팬은 자존심 강하고 창의성과 근면성이 높으며, 컨트리 음악은 성실하며 외향적이다. 의아하게도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성격이 무난하나 친절하거나 관대하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클래식은 진중하고 대중음악은 가볍다. 멜로디, 음색, 연주시간, 음악적 취향, 청중의 옷 입는 스타일, 좋아하는 음악을 알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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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임 / 40년 멘토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Master & Bachelor Degree
9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
알레그로 앙상블 디렉터
알레그로 코러스 디렉터 
604.505.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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