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선의 블록체인 리포트]노드(Node)와 채굴(Mining)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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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록체인 노드(Node)란?

 

▲ 블록체인 네트워킹 자발적 참여자 - 노드 (Node) 

 

1) 노드(Node)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실제 컴퓨터의 수를 의미하며, 블록체인은 바로 연결된 노드 컴퓨터들로 인해 유지될 수 있다. 전 세계의 개개인들이 자발적으로 블록체인에 연결되어 연결자인 노드(Node)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자율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매순간 일부가 없어지기도 하고 새로 추가되기도 한다. 참여하고 연결되는 노드가 많아질수록 더욱 강력한 블록체인이 형성되며 노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블록체인 생성 및 검증에 기여하게 되면 보상으로 해당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받게 된다.

2) 또 다른 관점에서 노드(Node)는 네트워크 상에서 연결 포인트 혹은 데이터 전송의 종점 또는 재분배점 등을 의미한다. 블록체인은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 관리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개개인의 서버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유지 및 관리되므로 이러한 개개인의 서버(컴퓨터), 즉 참여자를 노드라고 한다. 

3) 만약 전세계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킹 노드에 참여하는 일반 컴퓨터 10,000대가 있다면 그 컴퓨터들은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하나의 슈퍼컴퓨터와 같은 역할을 하게된다. 즉, 해당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이 10,000대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전세계에 각 국가에 1대씩 10,000 곳의 장소에 분산시켜 놓은 것과 같으며, 하나의 특정 기업이 컴퓨터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일반인들이 참여한 10,000대를 연결해 놓은 월드 슈퍼 컴퓨터가 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

 

▣ 블록체인 채굴(Mining)이란?

▲ 새로운 블록을 만드는 과정인 채굴(Mining)

 

1) 채굴(Mining)이란 광산에서 금을 캐는 작업에 비유하여 분산원장 시스템인 블록체인 이라는 광산에서 참여자 노드(Node)간 합의한 방식으로 (Proof of Work 또는 Proof of Stake 등 다양한 방식) 블록체인 생성작업을 위해 Hash 값(함수풀이 데이터 정답)을 먼저 풀어내는 참여자가 그에 대한 보상으로 해당 블록체인에서 생성자에게  지급하는 코인(금)을 얻어내는 과정을 표현한 용어이다. 

2) 즉, 전세계에서 누구든지 본인의 컴퓨터를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하나의 자율적 참여자인 노드(Node) 가 되어 블록을 만들기 위해 연결한 컴퓨터를 24시간 가동시켜 다음에 연결될 블록의 올바른 Hash 값을 먼저 찾아내는 사람이 생성되는 블록의 생성자 겸 검증자가 되어 보상을 받게 된다. 

3) 기존 블록과 연결되 다음번 블록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에서 경쟁하던 다른 노드들은 Hash 값을 구해서 블록을 만들지 못하면 그때까지 소모한 전력비용과 관련 비용은 전혀 보상받지 못한다. 가장 빨리 Hash 함수의 문제를 풀어 1초라도 먼저 블록을 생성한 단 한명에게만 보상이 주어지므로, 최근에는 전문적으로 기업을 만들어서 수천대의 컴퓨터를 연결하여 24시간 1년 내내 작동시키는 등 블록체인을 만들려는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4) 예를들어,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경우 기존 블록에 연결될 다음번 블록을 만드는 합의된 방식을 작업증명(PoW) 이라는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 작업증명 블록체인 생성 방식에서는 작업에 높은 비용(컴퓨터 구입 및 전기세 등)이 소요된다. 

5) 블록을 만들고 유지 시키기 위해서는 채굴자 또는 검증자에게 생성에 대한 보상 및 이에 포함된 거래의 수수료를 받도록 설계되었으며,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이러한 보상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노드(Node)에게 동기를 부여하게 되고 블록체인은 지속적인 유지가 가능해지며 많은 참여자의 블록체인 암호화폐는 가치도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