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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행 [휴람 의료정보] 생존율 7%인 담낭암 3기… “두 가지 덕분에 극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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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람 의료정보]


생존율 7%인 담낭암 3기… “두 가지 덕분에 극복했죠”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생존율 7% 인 담낭암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 간담체외과 최 유신교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뚜렷한 증상 없고 예후 나쁜 암 

담낭은 간 주변에 위치한 기관으로, 지방을 분해하는 ‘담즙’을 저장 및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담낭은 암이 생겨도 이상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암에 비해 예후도 불량한데요. 5년 생존율은 1기에 발견되면 약 52.5%, 2기 약 28%, 3기 약 8.5%, 4기 약 3.5%입니다. 


담낭암 3기 환자의 치료 과정 사례.

환자는 담낭암 진단을 받기 약 2년 전부터 종종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겪었습니다. 2015년 2월, 동네 병원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고 한 달 간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게 반복됐고, 체중이 2~3kg 줄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간 초음파 검사를 받아봤더니 담낭에 덩어리가 발견돼 곧바로 중앙대병원에 내원했습니다. 

CT검사 결과, 암이 의심돼 빠르게 수술 일정을 잡았습니다. 최 교수는 “환자가 겪은 식은땀, 답답함, 소화 불량 등은 비특이적 증상으로 담낭암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라며 “암이 아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증상이 나타난 덕분에 담낭암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 시달려 

담낭암의 표준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입니다. 종양의 위치, 침윤된 정도에 따라 담낭만 절제하는 담낭절제술과 담낭암이 전이된 간을 포함한 주변부를 함께 절제하는 확대 담낭 절제술로 나뉩니다. 2015년 3월, 확대 담낭절제술을 받았습니다. 2.5cm 크기의 종양이 깊게 침윤돼 담낭과 주변 간 조직 일부, 림프절을 함께 절제했습니다. 수술 결과, 담낭 점막에 있던 암이 근육층까지 침범해 간, 림프절에 전이된 상태인 담낭암 3기였습니다. 


환자는 주변에 암을 겪은 지인이나 가족이 전혀 없어 암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암이라는 사실이 더 두렵게 느껴져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힘들어하는 환자를 본 최 교수가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을 의뢰해 한 달간 우울증 치료를 받도록 했습니다. 그 당시 환자는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가장 괴로웠다고 합니다. 최 교수는 환자에게 “있는 그대로 평상시처럼 생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끊임없이 말해주었습니다. 그 후, 몸을 바쁘게 움직이며 암 진단 후 그만두었던 일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는 몸을 쉴 새 없이 움직인 것을 우울감 극복의 원동력 중 하나로 꼽습니다.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해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증상이 점차 나아졌습니다. 주치의에 대한 신뢰가 더욱 쌓이는 계기였습니다.  


약물 부작용으로 항암 중단하기도 

2015년 4월부터 7월까지 시스플라틴, 5-FU 보조 항암요법을 6회 받았습니다. 남아 있는 암을 제거하는 치료 목적의 항암이 아닌 재발, 전이를 방지하기 위한 항암 치료였습니다. 그런데 항암 치료가 끝나고 2년 뒤, 암에 대한 반응을 나타나는 수치인 종양표지자(CA19-9)가 77까지 상승했습니다(정상수치 37 이하). 2018년 1월, 수치가 118까지 상승했고 복부 쪽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 결과, 악성 종양이 발견되지 않아 계속 추적 관찰하던 중, 종양표지자 수치가 727.1까지 뛰어 추가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항암 치료를 6회 더 받았습니다. 


환자는 첫 번째 항암 치료 후, 지연성 약물 과민반응이 나타나 피부 발진 및 가려움, 구역감, 급격한 체력 저하 등에 시달렸습니다. 당시 너무 힘들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항암 도중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도중에 치료를 중단하기도 하고 교회에서 예배를 볼 때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 쓰러진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최 교수는 항암 치료를 포기하겠다는 환자를 붙잡아 잘 이끌어주었습니다. 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암제 용량을 줄이고 스테로이드를 쓰는 탈감작요법으로 항암을 진행했습니다. 두 달을 예상했던 항암 치료는 네 달 반이 소요됐습니다. 그래도 항암 치료 효과가 좋아 종양표지자 수치가 점차 감소했습니다.  


또 한 번의 재발 

그런데 또 한 번의 힘든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2018년 8월, 종양표지자 수치가 상승했습니다. 림프절에 1.1cm 크기의 전이가 생겼습니다. 최 교수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외과, 내과, 병리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과 다학제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최 교수는 “항암 치료로 사라졌던 종양이 치료를 중단하자 다시 재발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항암 치료는 더 이상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판단돼 방사선 치료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2018년 9월부터 한 달 간 방사선 치료를 30회 받았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종양표지자 수치가 10으로 떨어졌습니다. 환자는 방사선 치료를 끝으로 더 이상의 재발, 전이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종양표지자 검사 결과는 4입니다. 


<환자 인터뷰> 

-치료 과정에서 수차례의 고비가 있었는데 어떻게 이겨냈는지? 

“암을 진단 받았을 때부터 모든 게 쉽지 않았습니다. 감기조차 잘 안 걸리는 건강한 사람이라고 자부했는데 갑자기 담낭암을 진단 받으니까 무척 헤매게 되더라고요. 암 진단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괴로워하다보니까 우울증도 생기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께서 항상 긍정적인, 신뢰할 수 있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희 교수님만 믿고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울증이 생겼을 때 요양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그 기간동안 정말 많은 암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온갖 말들을 다 들었습니다. ‘암에는 어떤 음식이 좋다’, ‘숲으로 들어가서 치유해야 된다’부터 시작해서 ‘넌 예후가 좋지 않아 보인다’는 식의 저를 흔들리게 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도 괜찮을 거라는 최 교수님 말만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기 시작하니까 왠지 전 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다른 암 환자들에게 한 말씀 

“딱 한 가지만 강조하고 싶습니다. 주치의만 믿고 따르면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암 진단 전에는 조금만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깊이 빠져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곤 했습니다. 그런데 암에 걸리고 난 뒤 되돌아보니 스스로를 엄청 갉아먹는 행위더라고요. 항상 나는 괜찮을 거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06/20231106020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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