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코로나19 감염, 폐섬유화 위험 증가시켜: 연구 결과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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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심각한 후유증으로 폐섬유화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밴쿠버 거주자 패럴 에크먼(50세)은 호흡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의 대화나 운동 수업 참여 시에도 기침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2022년 1월, 에크먼은 두 번째 코로나19 감염 후 호흡곤란과 독감 같은 증상으로 밴쿠버 종합병원에 입원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세 차례 접종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중환자실에서 한 달 이상을 보내야 했으며, 두 번에 걸쳐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았다.

퇴원 시에는 환자가 가질 수 있는 최대 산소량인 6리터를 휴대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그녀의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결과, 폐섬유화 진단을 받았다.

2022년 4월에 발표된 의학 및 수술 저널의 메타 분석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 거의 45%가 폐섬유화를 경험했으며, 이들은 기침, 가슴 통증, 피로 등의 지속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코로나19 증상의 심각성과 발생하는 폐섬유화의 심각성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밴쿠버 종합병원의 호흡기 전문의 다니엘 마리네스쿠와 웨스턴 대학교의 류마티스 전문의 재닛 포프는 폐 조직의 흉터 정도, 연령, 흡연 등이 환자가 폐섬유화를 재발할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환자는 점차적으로 개선되기도 하지만, 특히 장기간 중환자실 치료나 인공호흡기 사용이 필요했던 환자들은 장기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포프는 호흡곤란, 지속적인 기침, 개선되지 않는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주의 깊게 귀 기울일 것을 권장했다.

에크먼의 사례는 심각한 코로나19에서 회복 중인 사람들이 직면한 지속적인 도전을 반영하며, 그녀는 호흡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라테스를 꾸준히 수행하고 때때로는 밤에 호흡을 돕기 위해 산소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녀의 경험은 코로나19의 호흡기 건강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을 관리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환자와 의료 제공자가 직면한 광범위한 도전과 불확실성을 드러낸다.

[기사출처: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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