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사용, 심부전 발병률 19% 증가시켜 - 최신 연구 결과 발표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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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전통적인 담배보다 상대적으로 덜 해로울 것이라는 광고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심부전 발병률을 19%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이번 달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지에 발표되었으며, 전자담배 사용이 심장 근육의 수축을 방해하고,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의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52세의 성인 17만5667명을 45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3,242명에게서 심부전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교육 수준, 소득 수준, 성별 등 다양한 변수를 조절한 후에도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 저자인 야쿠부 베네-알하산 박사는 전자담배 사용자와 비사용자 사이의 심장 건강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4.5%,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약 25.2%가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발견은 전자담배의 건강 위험에 대한 중요한 경고 신호로, 사용자들에게 재고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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