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비인증 교사 의존도 급증: 교사 부족 위기 극명하게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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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의 교육 분야가 직면한 심각한 교사 부족 현상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BC 교육부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는 인증되지 않은 개인에게 교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허가서 편지가 303건 발급되어, 전년 대비 7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의 92건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비인증 교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북부 BC 지역에서 교사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교직원의 절반 가까이가 자격이 없는 교사로 구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Peace River 남부 학교 군은 2022-23학년도에 교사 직위의 약 18%가 비인증 교사에 의해 채워졌다고 보고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교사 결석은 총 691건에 달했으며, 이는 학교장 및 대체 교사가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BC 학교 이사회 협회(BCSTA)의 부회장 트레이시 로플러는 지난 몇 년간 BC로 이주한 새로운 주민 수가 35만 명을 넘어서면서 교사 부족 문제가 심화되었다고 지적했다.
로플러는 비인증 교사의 배치가 특정 직위나 전문성 부족, 혹은 인증 과정에 있는 교사를 위한 임시 조치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결책으로, BCSTA는 교사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안을 내놓았다.
이는 대출 탕감, 사인 보너스, 주택 및 교통비 지원, 그리고 현지 교사 교육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이미 캠루프스와 골드 트레일 지역에서는 이사 비용 및 사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나, 이러한 인센티브가 다른 지역에서 교사를 끌어오는 데 그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훈련된 교육자들이 BC의 K-12 교실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증 기준을 업데이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교사 인증 신청의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2018년 이후로 교사 교육 프로그램에 350개의 새로운 자리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북부 BC에서는 지난여름 50명의 새로운 교사를 고용하는 데 성공했으며, 농촌 및 외진 학교 군을 위한 교사 모집에 추가로 5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피스리버 남부 학교 군의 경우, 교육 인력 개선 및 교사 유치를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에 대한 지속적인 옹호를 통해 일정한 진전을 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북부 BC에 국한되지 않으며, 밴쿠버를 포함한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도 교사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쳐 심각한 도전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해서 필요한 상황이다.
[기사출처:Cit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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