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검사로 밝혀진 충격적인 가족 비밀: B.C. 여성, '깜짝 놀랐다'[2부]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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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에서 이어짐)

조디 패터슨(왼쪽Jody Paterson)이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안겨 있는 모습. 조디는 DNA 검사를 통해 그 남성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Photo provided by Jody Paterson) 

패터슨은 67년 동안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확신하고 살아왔지만, 절반만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 그녀의 아버지는 2002년에, 어머니는 2017년에 돌아가셨는데, 후자는 그녀가 첫 번째 DNA 검사를 받기 1년 전이었다.

"저는 항상 제가 아버지를 닮았다고 생각했고, 아버지의 단점도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둘 다 내성적이었죠."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맙소사, 저 사람은 내 친아버지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아버지와 저는 정말 가까웠어요."

"아버지는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셨고 저희는 정말 탄탄한 신뢰를 가지고 있었어요."

 

'새로운 모험-A new adventure'

하지만 패터슨은 이 소식을 자신의 출신지와 친아버지의 삶에 함께했던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면서 당황스러움은 곧 설렘으로 바뀌었다.

"제가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한 사람은 첫 번째 사촌 이었습니다.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 1사촌이 되어 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라고 이메일을 보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새로운 사촌은 즉시 환영의 뜻을 표했고, 독특한 이야기라는 점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했다. 

두 사람은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고, 패터슨의 친아버지의 사촌들 중 70~80대인 몇 명을 소개해 주었다. 

그들은 패터슨이 소식을 듣고 찾고 있던 가족 이야기와 자신의 출신지, 그리고 풍부한 정보를 공유했다.

패터슨에게 가장 큰 발견 중 하나는 이복형제가 네 명이나 있다는 사실 이었는데, 67년 동안 입양된 형제만 두 명 있고 친형제는 없다고 생각했던 그녀에게 이 소식은 더욱 큰 충격 이었다. 

하지만 막상 연락을 취했을 때 그들은 받아 들이지 않았다.

Jody Paterson and her dog, Dulce, taken in 2022. (Photo provided by Jody Paterson)  

"그들은 저를 만나거나 저를 알아가는 것을 별로 반기지 않았어요. 몇 번 대화를 나눈 적이 있지만 잘 안 될 것 같아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조금 슬프네요. 오랜 세월 동안 친형제자매 없이 살아 왔는데 이제야 친형제자매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글쎄요, 몇 년만 더 두고 봐야죠."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을 배울 수도 있다-You might learn things that make you unhappy'

패터슨은 족보에 발을 담그고 싶다면 자신이 스코틀랜드인이 아니라 아일랜드인 이라는 사실 이상의 정보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동기가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100년이 넘은 사람 에게는 더 이상 프라이버시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먼 친척이 75년 전에 시설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DNA 상자에는 '당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을 배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라는 작은 문구가 적혀 있는데, 사람들은 이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앞으로 알게 될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이 세대 이전의 모든 세대는 비밀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비밀이 공개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사출처:CTV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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