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검사로 밝혀진 충격적인 가족 비밀: B.C. 여성, '깜짝 놀랐다'[1부] >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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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검사의 발전과 가계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1세기에는 셀프 계보학이라는 새로운 산업이 탄생했다. 

자신의 혈통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의 틈새 취미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5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수백만 명의 북미인이 자신의 조상 유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자신의 DNA를 우편으로 보내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이를 무해한 재미로 여길 수도 있지만, 이 주제는 족보 DNA 검사 결과가 가족 관계를 방해하고 가족 벽장 속 유골을 발견하며 답보다 더 많은 의문을 낳을 수 있다는 윤리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CTV 뉴스는 독자들에게 23andMe, Ancestry, MyHeritage 및 기타 족보 웹사이트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에 놀랐나요? 예상하지 못했던 사실을 발견했나요?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거의 1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CTV에 요청에 응답하여 비밀스러운 불륜, 잘못된 입양, 병원에서 실수로 바뀐 신생아, 교회에 아이를 포기한 미혼모 등 다양하고 독특한 이야기를 CTV 뉴스에 제공 해주었다.

그 독자 중 한 명은 밴쿠버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조디 패터슨으로, 자신의 경험으로 인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족에서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 발견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무엇이 그녀를 더 배우고 싶게 만들었는지 이야기 했다.

 

'가벼운 호기심-Mild curiosity'

패터슨은 항상 유전학에 관심이 많았다. 

67세의 그녀는 2018년에 가벼운 호기심에 자신과 세 자녀를 위해 마이헤리티지 DNA를 통해 테스트를 받았다고 말했다. 

결과는 정상에서 벗어난 것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족보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계속 커져만 갔다.

그녀는 DNA 검사 외에 출생 및 사망 증명서, 신문 기사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하여 가족 구성원이 누구인지,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에 대한 맥락을 제공하는 Ancestry를 통해 '프리미엄 패키지'를 결제하기로 결정했다.

 

패터슨은 "작은 가계도를 만들기 시작하면 정보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매칭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과 같은 조상을 연구하는 다른 사람들도 찾을 수 있습니다."

패터슨은 BC주 빅토리아에 본사를 둔 일간지 빅토리아 타임즈 콜로니스트의 기자로 23년 동안 일했다. 

더 이상 언론계에서 일하지 않게 된 패터슨은 자신의 저널리즘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출구가 필요했고, 족보가 딱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Jody Paterson and her dog, Dulce, taken in 2022. (Photo provided by Jody Paterson) 

"정보를 찾는 일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라며 "저는 저널리스트의 모든 사냥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이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삶의 환경을 찾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깜짝 놀랐다-I was stunned'

2023년 11월, 앤세스트리를 통해 DNA 검사 결과를 받은 후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첫 번째는 스코틀랜드계가 아닌 아버지 쪽이 아일랜드계라는 사실 이었다. 

이는 MyHeritage를 통한 첫 번째 DNA 검사에서 밝혀지지 않았고, 아버지의 스코틀랜드 혈통을 최대한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이상했다.

하지만 충격적인 발견의 문을 연 것은 다음 정보였다.

조디 패터슨(왼쪽Jody Paterson)이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안겨 있는 모습. 조디는 DNA 검사를 통해 그 남성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Photo provided by Jody Paterson) 

패터슨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을 가진 사촌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저는 모든 사촌들을 잘 알고 있고, 가족 중심적인 사람들이라 사방에 있는 사촌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1촌 사촌은 12퍼센트 일치합니다. 대단한 수치죠? 그 말은 이 사람이 제 가계도에서 매우 가까운 사람인데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뜻이죠."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사실과 알려지지 않은 1촌, 그리고 나중에 아버지 쪽 사촌 중 누구와도 유전적으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녀는 자신을 키운 사람이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잠시 동안 깜짝 놀랐어요. 자신이 보고 있는 것에 당황스러웠죠."라고 그녀는 말했다.

처음 충격을 받은 후 패터슨은 가계도의 어느 지점에서 이러한 이상이 발생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녀는 조사를 통해 1950년대에 어머니가 근무했던 병원에서 일했던 의사와 성이 같은 무명의 사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일한 생존 형제에게 연락을 취했고, 그녀는 어머니가 그 의사와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2부로 이어짐)

[기사출처:CTV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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