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뮤직라이프] RCM 시험 레벨 Skip 건너뛰기 >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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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인 음악 시험인 RCM 시험은 어느레벨 부터 하는것이 좋은가? 물론 학생들의 능력과 나이, 학년도 고려 해야 되겠는데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겠다. 처음 시작 하는 학생은 어느 레벨 부터 시작 할지, 새로 만나는 트랜스퍼 학생인 경우는 인터뷰를 통해 대면으로 만나서 청음, 스케일, 코드, 간단한 이론 지식, 실기 독보력을 테스트 해본후 교사는 어느 레벨이 적당한지 신중히 생각해 보고 결정해야 한다. 레벨은 등급별로 나누어진다. Elementary Level (Prep to Gr.4), Intermediate (Gr.5~8), Advance (9~10~ARCT)

그럼 처음으로 시험 준비를 할 경우는 무엇부터 준비 하는가? 사실이지 크게 건너뛸만한

short-cuts 지름길은 없다고 봐야 한다. 각자 상황이 다르겠으나 피아노는 Primer 에서 2년 정도 공부한 다음 레벨 2에서 이론책을 RCM 2로 전환해서 공부하여 훈련 받도록 한다. 이론 문제 유형을 미리 섭렵 워밍업 한 후 레벨 3 에서 실기시험을 치룬 다음, 5등급으로 넘어간다. 문제는 5부터 있는 이론 시험을 요구한다. 그래서 5는 꼭지점이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고급으로 갈수록 별 문제 없다. 보통 초보 교재 이론과 RCM 시험 문제와는 확연히 퀄리티 수준이 다르며, 음악쓰기 기보법 Music Notation 도 미리 연습해봐야 한다. 

기존에 한번이라도 시험 치룬 경험 있다면 등급을 건너 뛰기도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게 안전하다. 어느 학생은 1부터 10까지 두루 섭렵한 경우 있는데 총 몇년이 걸렸을까 단계별로 해마다 시험을 본것일까? 시간적 낭비여서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G.6는 고등학교 Gr.10 학점, G7은 11학년, Gr. 8을 완성하면 12학년 아트 학점과 대체가 되며 실력이 확연히 달라진다. 

문제는 이론 시험인데 대부분의 학생은 이론 지식이 너무나 부족하다. 1단계 건너 뛰는것은 상관 없으나 너무 무리하게 5 에서 8 까지 3단계 뛰면 어려워서 학생이나 교사나 서로 스트레스 받고 포기하게 되는데 1단계만 업그레이드 하는것이 가장 안전하다. 주어진 상황이 각각 다르겠지만 한단계 스킵하는 실기시험은 지속적인 레슨과 충분한 연습, 본인의지에 좌우된다.

RCM Exam Gr. 7 에 대하여 

그런데 RCM Gr. 7 시험은 Advance Rudiment 8과 이론 시험이 똑같아서 굳이 할 필요는 없다. 찬밥 신세라고 할까? 교사가 잘 몰랐거나, 융통성이 부족 해서 가끔 7을 시험치룬 학생을 만나는데 그 많은 시간과 레슨비를 낭비 한것같아 아쉽다. 실기는 경험만 있다면 연습으로 한 단계 건너뛰기 하면 충분히 된다. 보통 학부모님들은 실기만 치루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Co-Requisite 2가지 실기와 이론 시험을 4년안에 합격해야 자격증 받는다.

피아노 등급 6부터는 고등학교 10학년 학점으로 대체 된다. 대부분 응시자는 굳이 전공할것은 아니더라도 인성교육, 실력 업그레이드에 큰 도움된다. 한편 음대 전공자는 ARCT Associate of the Royal Conservatory Teachers 연주자 자격증 까지 따는것이 스펙 쌓는데에 큰 도움된다. 한가지 예외적인것 이라면 다른 레벨은 스킵이 되는데 연주자 과정 ARCT 시험은 반드시 Prerequisite Gr. 10 실기와 이론 시험을 반드시 합격한 다음에 치루게 되있다. 교사 자격증인 ARCT 시험에는 실기시험만 치루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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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임 - 40년 멘토  

ㆍ Pianist, Accompanist, Performer,Teacher

ㆍ RCM Elementary Specialist, RCM ARCT Performer

ㆍ Master & Bachelor Degree

ㆍ 10년 뮤직 칼럼니스트 활동, 밴쿠버 예술인 협회장